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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라미란이 아니면 안 된다? 김무열→감독의 확신! [별★한컷]

'정직한 후보', 라미란이 아니면 안 된다? 김무열→감독의 확신! [별★한컷]

발행 :

강민경 기자
배우 라미란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라미란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김무열, 윤경호 그리고 장유정 감독이 이구동성으로 외친 말이 있다. 바로 영화 '정직한 후보'는 라미란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


김무열, 윤경호, 장유정 감독은 최근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 제작보고회에서 라미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 출연 제안을 받고 부담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야기의 전체 분량 중 98%나 나오기 때문이라고. 그는 "대놓고 코미디 장르인데 얼마나 이걸 잘 웃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너무 부담스러웠다. 전체 분량 중 98%나 나오는 주인공이기도 하고, '까짓것 도전해보자', '살신성인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또 라미란은 "언제 또 이렇게 모든 에너지를 다해서 할 수 있는 작품이 있을까 싶었다. 그래서 제대로 웃기고 싶었다. 사람들이 저보고 웃기다고 하는데 '제대로 웃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마린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은 부담스러웠다고 했지만, 동료 배우들과 장유정 감독의 말은 달랐다. 먼저 김무열은 "라미란 선배님이 주연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책(시나리오)을 봤다. (라미란에 대한) 믿음이 컸다. '라미란 아니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라는 말에 정말로 공감했다. 촬영하면서도 제 두 눈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극중 라미란의 남편으로 등장하는 윤경호는 "(라미란이) 한다고 해서 반가웠다. 다른 작품에서 짧게 만난 적이 있다. 악역으로나 상대역으로. 대부분 당하는 역할이었다. 이번에 남편으로 등장하게 돼 기대가 컸다. 옆에서 해보고 싶었다. 라미란의 남편이라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 욕심이 있었다"고 힘을 보탰다. 이를 들은 라미란은 "(윤경호는) 배드신, 키스신 등이 (출연 결정하는 데 있어)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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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장유정 감독이 장식했다. 장유정 감독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브라질 영화가 원작이다. 주인공은 원래 남성이였다고.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라미란이 떠올랐고, 결국 여성으로 변경했고, 확신을 가지고 라미란에게 출연을 제안했다고 했다.


장유정 감독은 "만족도가 높았다. 시나리오를 완성시켜가는 과정에서 '연기가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코믹하면서도 인간미 넘치고, 때로는 진지하게 캐릭터를 소화시킬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남녀를 상관하지 않았고, 강한 확신으로 라미란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다. 남녀를 불문하고 이 캐릭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라미란의 이름 앞에 붙는다. 그는 '정직한 후보'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위기가 올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뻥 마저도 믿게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료 배우들과 감독이 '라미란이 아니었으면 어쩔 뻔 했나'라는 말이 사실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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