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2 '정직한 후보', 스트레스 날릴 화끈 공약→개사 선거송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가 개봉까지 이틀 남은 가운데, 배우들이 약속한 화끈한 공약과 영화 속 주상숙 선거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 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먼저 4선을 앞두고 거짓말을 할 수 없게된 국회의원 주상숙 역으로 분한 배우 라미란은 1500만 관객을 동원하면, 직접 출마하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주상숙의 열정부자 보좌관 박희철로 분한 김무열은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처럼 라미란을 최선을 다해 보좌하겠다고 공약에 가세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주상숙의 외조 전문 허세 남편 봉만호 역의 윤경호와 자유로운 영혼의 아들 봉은호 역의 장동주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주상숙 선거송을 직접 부르겠다고 공약해 기대감을 높인다.

윤경호와 장동주가 언급한 주상숙 선거송은 가수 엄정화의 곡 '페스티벌'과 가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개사해 귀를 사로잡는 익숙한 멜로디에 후킹한 가사를 더해 듣는 순간 중독된다. 특히 '페스티벌'에서 '이제는 웃는 거야 스마일 어게인'이라는 가사는 '현탄은 기호 1번 주상숙'으로, 전 국민이 아는 아는 후렴인 '아모르파티'는 '1번 주상숙'으로 편곡한 부분은 구전동요처럼 유행 조짐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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