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들의 한주간 소식을 정리해서 알려드립니다.
○...크리스 에반스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부를 위한 '올 인 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크리스 에반스는 1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 계정을 오픈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온라인 자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자선 행사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등이 참석한다. 크리스 에반스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것은 크리스 프랫의 지목때문이었다. 앞서 크리스 프랫은 '올 인 챌린지'란 코로나19를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위한 것이다.

○...샘 로이드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 향년 56세 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샘 로이드의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샘 로이드가 암 투병 중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샘 로이드는 지난해 1월 수술이 불가능한 뇌종양과 암 진단을 받았다. 결국 폐, 턱, 간, 척추까지 전이됐다. 그는 아내 바네사가 첫 아이를 낳은지 몇 주가 지나지 않아 뇌종양,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스크럽'의 각본을 쓴 빌 로렌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샘 로이드를 추모했다. 그는 "샘 로이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샘 로이드는 정말 친절하고 상냥한 남자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적었다. 샘 로이드는 영화 '사인필드', '떠오르는 태양', '플러버', '백 바이 미드나잇', '위기의 주부들' 등에 출연했다.

○...카메론 디아즈(47)가 언젠간 배우로 복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구찌 웨스트만과 유튜브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카메론 디아즈는 "사람들이 나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나는 절대 (복귀에 대해) '네버'라고 말한 적이 없다. 나는 어떤 일에 대해 '네버'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지금 스스로 시간을 가지고 삶을 재정립하고 내가 어떻게 세상으로 돌아갈 것인지를 선택해야한다. 만약 내가 하고자 한다면 그걸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론 디아즈는 지난 2014년 영화 '애니' 이후 영화에 출연을 하지 않았다. 이어 2015년 기타리스트 밴지 매든과 결혼했다. 이후 2018년 은퇴를 선언했다.

○...브래드 피트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발언을 풍자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각) 방송된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브래드 피트가 등장했다. 브래드 피트는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로 분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비꼬았다. 브래드 피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아름답다'라고 표현한 자료화면에 대해 "여러분이 면봉으로 뇌를 간지럽히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음에야 나는 그 검사를 아름답다고 묘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트럼트 대통령)가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을 때, 그 말의 의미는 아무도 (검사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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