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 감독판 '저스티스 리그', HBO 맥스로 공개

잭 스나이더 감독 컷의 '저스티스 리그'가 미국 방송사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맨 오브 스틸'의 온라인 행사에 참석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공개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제목은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로 확정됐다. 2021년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된다. 극장에서 공개된 버전과 다른 새로운 버전이라고 전해졌다.

HBO 맥스 측은 이를 홍보하기 위해 'release the snydercut'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잭 스나이더 감독은 스나이더컷을 원했던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DC를 대표하는 슈퍼히어로들을 한데 모아 적을 무찌르는 내용. 2017년 개봉해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7978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 촬영 중 하차했다. 이후 조스 웨던 감독이 잭 스나이더 감독의 뒤를 이어 촬영을 마쳐 개봉했다. 조스 웨던 버전 '저스티스 리그'는 잭 스나이더 감독이 찍은 분량의 4분의 1만 사용했다는 후문.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 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저스티스 리그'의 팬들은 잭 스나이더 컷을 보고 싶다며 청원을 넣거나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넣기도 했다. '저스티스 리그'에서 원더우먼을 맡은 갤 가돗과 배트맨 역의 벤 애플렉 역시 해시태그를 통해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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