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측이 지난 5월 국내에서 진행된 휴스턴국제영화제 특별 시상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5일 '종이꽃' 측은 지난 5월 22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 안성기관에서 진행된 특별 시상식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특별 시상식은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을 기념하는 행사다. 안성기, 유진, 김혜성, 장재희와 영화의 연출을 맡은 고훈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휴스턴국제영화제 헌터 토드 위원장이 수상을 축하하는 기념 영상을 직접 전해 특별함을 더했다.

미국의 대표 3대 영화제로 꼽히는 휴스턴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영화제로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 '종이꽃'의 수상은 안성기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것에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 특히 배우 안성기는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연기를 했다"는 호평과 함께 전 세계 영화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극찬을 얻고 있는 '종이꽃'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로 오는 10월 개봉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