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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日731부대 다룬 영화..韓 관객들, 어떻게 볼지 궁금해" [25th BIFF]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日731부대 다룬 영화..韓 관객들, 어떻게 볼지 궁금해" [25th BIFF]

발행 :

김미화 기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 사진=스타뉴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 사진=스타뉴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한국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26일 제 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인 영화 '스파이의 아내'(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화상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스파이의 아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731부대의 생체실험을 다룬 영화. 지난 6월 일본 NHK방송이 8K 화질로 방송한 스페셜 드라마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정말 부산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 영상으로 하게 돼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저로서 처음으로 현대를 배경으로 하지 않고 과거사를 다룬 작품을 하게 됐다. 시대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했는데 그 꿈이 이번에 실현 된 셈이다"라며 "제가 선택한 시기는 아주 오래 된 과거는 아니다. 현대와 연결지점이 안보이는 시기는 아니고 현대와 이어지는 그리오래되지 않은 과거다. 1940년 전후, 당시 일본이 위험하고도 위태로운 체제 맞이한 때인데 이 때를 살았던 한 쌍의 부부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한국 분들이 이 이야기를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저도 관심이 간다. 일종의 서스펜스, 멜로로 볼 수 있고자 만들려고 노력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1일 개막했으며 30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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