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복 감독 넷플릭스 '스위트홈', 韓크리처물 기대↑

드라마 히트 메이커 이응복 감독이 선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이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12월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스위트홈'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의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고, 홍소리, 김형민, 박소정 등이 극본을 썼다. 전작들도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이응복 감독은 '스위트홈'에 대해 "크리처처럼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폐쇄된 장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들이 각자의 욕망에 따라 괴물로 변하는 설정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꼈다"며 "나의 욕망은 무엇일까, 사람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극단적인 욕망의 모습을 뽑아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응복 감독은 인간의 욕망을 시각화한 괴물이 이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시각화하는 것에 많은 공을 들여야 했다고 전했다.

때문에 개성 강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크리처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VFX팀에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웨스트월드, 특수분장을 담당하는 SFX팀으로는 '어벤져스' 시리즈,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트, '기묘한 이야기', '헬보이'의 스펙트럴 모션 등이 참여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구축했다.

과연 이응복 감독이 참여한 '스위트홈'이 '킹덤'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세계를 강타할 한류 콘텐츠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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