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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라더니..송희준, 반려견 파양 '책임감은 어디로' [종합]

사지말고 입양하라더니..송희준, 반려견 파양 '책임감은 어디로' [종합]

발행 :

강민경 기자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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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말고 입양하라고 했던 배우 송희준이 반려견 파양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27일 한 인스타그램에는 "작년에 입양갔던 모네가 돌아왔어요...당연히 모네의 문제는 아니고요. 오늘 아침에 데려와보니 피부가 상할 수 있을만큼 털이 뭉쳐있고 미용선생님께 들으니 머리털과 귓털이 엉켜 괴사될 위험에 있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미용 후 몸무게가 100g이 줄었어요...작년 모네 구조 후 임보(임시보호)해주셨던 임보 가족분들이 품어주셔서 안정 우선 취하려고 해요. 고민없이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전히 성장기인 모네는 많이 말라 살이 더 쪄야하는 컨디션입니다. 소식 또 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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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모네는 지난해 6월 송희준이 입양한 반려견이다. 송희준은 모네를 입양한 후 모네 사진을 업로드한 SNS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Hi I'm Monet Today is the first day with my mom #사지말고입양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모네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송희준은 모네 SNS 계정에 꾸준히 사진을 공유해왔다. 그러던 중 마지막으로 업로드한 건 지난달 28일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송희준이 반려견 모네를 파양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네티즌들은 모네를 학대, 방치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송희준은 개인 SNS와 모네 SNS를 비활성화 시켰다.


이후 송희준은 자신의 SNS 계정을 복구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두 달 전쯤 마당과 벽을 공유하는 옆집에 어린 진돗개가 분양되어 왔습니다. 모네는 그 개의 기척이 느껴지면 잠을 자지 못하고 밤새 짖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밥도 먹지 않고 그나마 먹은 것은 토하기까지 했습니다"라며 " 병원에서는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진단해 주셨고 저는 이사가 방법이라고 생각해 새집을 구하는 동안 모네는 본가의 부모님이 맡아주기로 하셨습니다. 본가에서 모네는 다시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컨디션을 회복해가고 있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송희준은 "최근에 암으로 투병중이신 아버지의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지셨습니다. 병원에 입통원하시는 일이 잦아져 매일 어머니가 모네와 산책할 때 함께 가시던 같은 아파트의 어머니 친구분께서 부모님의 입통원시 모네를 함께 돌보아 주시기로 했습니다"며 "그러다 그 분이 모네를 맡아 키우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 건강 상태를 보며 부모님과 집을 합쳐야 할 상황도 고려해야 했기에 입양처에 모네가 저를 떠나 있는 현재의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고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

또한 "입양처에 이런 저의 사정을 공유하고 모네를 돌봐 주시기로 한 분이 입양 심사를 받고 싶어한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불가하다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모네를 데려가셨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희준은 "제 미숙한 결정으로 모네를 떠나보내고 책임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모네에게 너무 미안하고, 입양처에도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송희준의 사과문은 변명에 불과했다. 반려견은 동물이 아니라 가족이다. 반려견, 반려묘를 입양할 때엔 반드시 책임감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입양 절차도 까다롭다. 책임감 없는 송희준의 태도는 분노를 유발할 뿐이다.


한편 송희준은 2015년 F/W 서울패션위크 모델로 데뷔해 모델로 활동했다. 그는 2018년 영화 '히스테리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영화 '이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옴잡이 백혜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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