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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 공감"..'샹치' 시무 리우X아콰피나, 亞히어로 의미 [종합]

"인간적, 공감"..'샹치' 시무 리우X아콰피나, 亞히어로 의미 [종합]

발행 :

김미화 기자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첫 아시아 히어로 솔로무비의 의미를 전했다.


30일 오전 새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이 참석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아이언맨', '앤트맨' 등 기존 마블 작품 속에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전설적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MCU 세계관의 확장은 물론 그간의 숨겨진 마블의 비밀을 밝히는 작품이다.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시무 리우는 샹치만의 매력과 타 히어로와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아마도 샹치를 차별화 하는 점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시무 리우는 "샹치는 다면적 캐릭터다. 본인만의 불안함이 있고 결함을 가진 인간다운 면모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오리진 스토리에 있어서 완벽한 캐릭터다"라며 "보통 마블의 슈퍼영화는 완벽하고 결함이 없는데 우리 영화에서는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샹치를 다층적으로 그리고 인간적인 것에 초점 맞췄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시무 리우, 아콰피나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콰피나는 샹치의 친구 케이티 캐릭터를 맡아 연기했다. 아콰피나는 "케이티는 이지 고잉, 재밌는 캐릭터다. 누구나 다가갈 수 있는 인물이다. 저는 이런 캐릭터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콰피나는 "케이티는 젊은이의 표상 같은 인물이고 이 세상에서 정체성 찾아가는 캐릭터다. 내가 원하는 것과 부모님이 원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다"라며 "이처럼 저에게 공감주고 울림 주는 캐릭터 연기하는 것은 선물이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아콰피나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아콰피나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콰피나는 케이티의 향후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저는 스크립터에서 해석한 케이티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기는데 집중했다"라며 "케이티는 그냥 조력자나 본인의 안락한 버블 안에 있을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콰피나는 "MCU가 재밌는 것은 어떤 가능성도 열려있다는 것이다. 케이티가 MCU에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다. 샹치와 어떤 길을 갈 수 있을수도 있다. 혹은 케이티가 요리를 좋아해서 갈비찜도 하고 반찬도 만들고 순두부를 끓이는 모습도 볼 수 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영화의 남다른 액션 시퀀스에 대해 설명했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은 "액션 영화가 처음이다. 원래 영화를 볼 때 펀치를 날리고 폭발하고 싸우는 씬은 그냥 보고 넘어갔다. 이번에 '샹치'를 하면서 정말 유명한 액션 스턴트 팀과 함께 하며 각 액션 시퀀스에 내러티브를 부여해서 인물에 대해 보여주고 감정을 표현하여고 했다. 액션 시퀀스를 보며 감정적으로도 울림을 받을 것이다"라고 자부했다.


또 크리튼 감독은 영화의 캐스팅에 대해 "환상적 조합"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진정성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그 캐릭터를 진정한 인간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지 하는 것이었다"라며 "배우들 모두 배경이 다르다. 시무 리우는 토론토에서 아콰피나는 미국에서 자란 이민자고, 양조위와 양자경은 중국에서 왔다. 개인적 경험을 세트장에 가져와서 인물을 그려냈다. 과거 아시아인의 스테레오 타입을 타파하고, 다층적이고 다면적이며 인간적 매력을 그렸다. 배우들 모두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샹치'는 마블의 첫 아시아인 히어로 솔로 무비로 주목 받고 있다. 시무 리우는 "이 영화이 중요성은 두 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인종을 넘어서 풍부한 이야기와 다양성이 큰 스크린에 펼쳐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자라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못 봤다. 아시아인은 백그라운드에 있거나, 다면적이지 않았고 이차원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시무 리우는 "샹치를 통해 어린아이건, 어른이건 할 것 없이, 아시아계 배우가 큰 스크린에 나오고, 우리 이야기가 펼쳐지고 슈퍼 히어로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다"라며 "다른 인종 관객들에게는 문화를 배울 수 있고 문화의 다리가 된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다양성을 드러내는 좋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데스틴 크리튼 감독, 배우 시무 리우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데스틴 크리튼 감독, 배우 시무 리우가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기자간담회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08.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아콰피나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시무 리우의 말에 공감한다. 미디어나 영화에서 아시아인을 자주 볼 수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가 의미 있다. 저는 어렸을 때 항상 샹치 같은 히어로를 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콰피나는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화 다양한 보여줄 수 있는 영화다. 감독님, 배우들 뿐 아니라 크루들도 모두 아시안이다"라며 "아시아 자체를 하나의 문화로 보기보다, 그 안에도 너무나 다양한 문화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문화를 이어주는 연결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9월 1일 한국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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