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가 '승리호'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 '승리호' 오픈 토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중기, 진선규,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와 진선규는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브로 케미를 자랑했다.
송중기는 "유해진 선배님, 김태리 배우도 함께 하면 좋을텐데 스케줄 상 못해서 아쉽다"라며 "아, 태리가 보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진선규를 바라보며 "태리가 옆에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진선규는 "그 이야기만 수십 번째 입니다"라고 티키타카를 뽐냈다.
그러자 송중기는 "사실 진선규 배우가 '승리호' 촬영장의 연결 고리 같은 분이다. 그래도 태리가 있었으면.."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중기는 지난 6일 부산국제 영화제 개막식 MC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며 영화제를 이끌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개막해 15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70개국 223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됐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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