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58)가 아들보다 어린 30살 연하의 28살 일본인 아내와 손을 잡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한때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결혼 해 한국 팬들에게 '케서방'이라고 불렸던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에는 기모노를 입은 아내의 손을 잡았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진행 된 자신의 주연 영화 '엄청난 재능의 견딜 수 없는 무게' 프리미어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블랙 수트를 입은 니콜라스 케이지는 리코 시바타와 함께 레드 카펫에 섰다. 벌써 다섯 번째 결혼을 한 니콜라스 케이지의 30세 연하 아내는 현재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해 2월 16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공개 된 결혼 사진 속에는 턱시도에 노란 꽃을 꽂은 니콜라스 케이지와, 검은색 기모노를 입은 아내 리코 시바타의 얼굴이 담겼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 결혼이 다섯 번째.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4월 첫 번째 부인인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2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으나 그해 이혼, 2004년 관계를 최종 정리했다. 그는 지난 2004년 20살 연하의 한국계 미국인 앨리스 킴과 결혼, 2016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결혼 생활을 했으며, 케이지는 한국인들에게 '케서방'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19년 일본계 여성과 결혼했다가 나흘 만에 이혼하기도 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5번째 아내는 그보다 30살이나 어리며 첫 아들 웨스턴 케이지보다도 4살이나 어리다.
최근 시바타 리코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전 결혼에서 두 명의 자녀가 있이며 이번이 세번째 자녀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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