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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들' 오종혁 "제주서 칼바람 맞으며 촬영..혹한기 훈련 느낌" [인터뷰②]

'늑대들' 오종혁 "제주서 칼바람 맞으며 촬영..혹한기 훈련 느낌" [인터뷰②]

발행 :

김미화 기자
오종혁 /사진='늑대들' 스틸컷
오종혁 /사진='늑대들' 스틸컷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이 영화 주연배우로 관객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종혁은 한겨울 제주서 칼바람 맞으며 촬영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오종혁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지고 영화 '늑대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늑대들'은 연쇄살인마를 쫓는 형사와 갱들이 펼치는 하드보일드 액션이다. 오종혁은 '늑대들'에서 야쿠자 조직의 2인자 도훈 역할을 맡아 자신들의 구역을 침범한 고려인 마피아 조직원을 상대로 응징을 가하며 액션 연기를 펼쳤다.


오종혁은 "언제 개봉할 지 계속 기다렸는데, 드디어 개봉하게 됐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보실지 두렵기도 하고 설렌다"라며 "저도 이런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차에 제안 받고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종혁은 "다른 작품에서는 이런 거친 느낌의 역할을 해본 적이 없다. 이 작품은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었고, 다른 스타일의 연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였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라며 "작은 영화지만 영화 주연을 맡을 수 있고 작품 자체를 끌어가는 기회를 주신 것에 굉장히 감사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혁은 "한겨울 제주에서 칼바람 맞으면서, 또 바이크 타면서 촬영을 했다. 다른 촬영보다 훨씬 추웠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숲에서 응징하는 장면을 찍으며 상의를 탈의하고 찍었다"라며 "그 숲이 산 윗자락에 위치한 곳이라 바람이 정말 많이 불었다. 마치 혹한기 훈련하는 기분으로 도끼질을 했다"라고 전했다.


오종혁은 한겨울 촬영이 해병대의 혹한기 훈련보다 힘들었냐는 질문에 "해병대 훈련보다는 힘들지 않았다. 해병대 훈련은 통제 된 곳에서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훈련이 많지만, 촬영은 제가 원하는 일을 하다보니 그렇게 힘들다고는 생각 안했다"라고 웃었다.


한편 '늑대들'은 4월 27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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