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용지가 모녀 호흡을 맞춘 윤유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6일 영화 '둠둠'의 주연 배우 김용지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둠둠'은 실력을 인정받는 DJ였지만 키우지 못하는 아기, 불안한 엄마와의 갈등으로 음악을 관둔 주인공 '이나'가 베를린행 티켓이 걸린 오디션에 도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둠둠'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김용지는 극 중 극 중 음악을 통해 당당해지고 싶은 청춘 '이나'를 연기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현실감 넘치는 인물로 변신한다.
김용지는 모녀 호흡을 맞춘 윤유선에 대해 "사실 엄마를 조금은 미워하고, 엄마가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는 감정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선배님을 그렇게 봐야 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며 "유선 선배님이 워낙 러블리하시고, 친절하시고, 많은 배려를 해주셔서 선배님을 답답한 엄마로 보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엄마가 왜 싫은지, 왜 답답한지에 대해 스스로 설명시키기 위해 일기도 많이 썼다. 그 과정에서 감독님과 유선 선배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용지는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둠둠'을 촬영하며 배우들과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히며 "제가 감정신을 하기 전에 스스로 불안하고,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순간인데 제가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용기를 많이 주셨다. 잘하고 있고, 일단 네가 생각한 대로 해보라고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