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가 영화 개봉을 앞두고 불륜 주선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신의악단'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형협 감독과 배우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장지건, 한정완, 문경민, 고혜진, 최선자, 서동원, 강승완, 신한결이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제작보고회 참석은 15년 만이다. 이 자리를 통해 제 개인사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만감이 교차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과 배우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며 "다만 작품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와 같이 명백한 허위주장이다.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 많은 양해와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박시후는 유부남 지인에게 이성을 소개해 가정 파탄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박시후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알렸다.
또한, 이같은 주장을 한 A씨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영화 '신의 악단'은 대북 제재로 자금줄이 막힌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2억 달러 지원을 얻기 위해 북한 최초의 가짜 찬양단을 창설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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