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한국영화 사상 최고가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완판' 됐다.
29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호프'는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사상 역대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며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배급을 확정했다. 해외 선판매만으로 순제작비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금액을 조기 회수한 것으로, 향후 해외 흥행 성과에 따른 추가 수익 창출이 이어질 것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완성됐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호프'가 해외 선판매로만 한국 영화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향후 행보에 기대감을 모은다.
제79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호프'는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만큼이나 영화제 기간 열린 필름마켓에서도 최고 화제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국영화 해외 판매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는 모든 국가 및 권역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완판'에 해당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해당 사실이 영화제 기간 내내 회자되며 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작품이 됐다.
배급사 측은 "주목해야 할 부분은 현 선판매 성과가 '미니멈 개런티'에 해당한다. 해외 개봉 성과를 배분 받는 형태로 계약이 이뤄진 만큼 향후 '호프'가 거둬들이는 수익의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개봉 후 국내 흥행 부가판권 사업까지 더해지면 기대 이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호프'는 올여름 국내 개봉 이후 9월 북미에 이어 순차적으로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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