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각 에피소드를 채운 배우들의 열연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이하 교권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시리즈다.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13일 한국을 비롯한 45개국 1위에 오르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이렇듯 전 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참교육'은 10개의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는 만큼, 매회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조명한다.
김무열은 '참교육'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데 대해 "이번 작품에서 함께 했던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저는 같이 한 배우들이 준 에너지를 받아먹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나화진' 역의 김무열을 비롯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이 교권보호국을 끌고가는 가운데, 각 에피소드의 빌런들의 활약이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학교폭력 가해자부터 도박이나 마약에 빠진 학생, 촉법을 악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비행 청소년들까지 현실을 반영한 인물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아들을 과잉보호하며 교사에게 악성 민원을 일삼는 극성 학부모 '우진 엄마' 역의 박지연은 말 그대로 숨 막히는 열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교사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맘카페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물론, 사소한 일에도 꼬투리를 잡아 밤낮없이 메시지를 보내며 압박했다. 나아가 담임 교사를 '정서적 아동 학대' 혐의로 허위 고소하는 등 폭주하는 모습을 섬뜩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단순한 빌런을 넘어 마지막 상처받은 아들을 마주하고, 충격과 부끄러움을 담아낸 눈빛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은 "박지연 배우가 실제로는 '우진 엄마'와 전혀 상반된 배우"라며 "조용하고 차분하고 선한 이미지다. 저와는 수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 '전혀 다른 결의 배우가 이런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어렵게 제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몰입해 훌륭하게 소화해줬다"며 "박지연 배우에게도 큰 도전이었을 텐데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박지연의 SNS에 찾아가 "아 여기에도 욕할 뻔. 쌍욕 날리며 잘 봤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극 중 악역 연기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참교육'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박지연이 보여준 '우진 엄마'처럼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내면서도 끝내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캐릭터들이야말로 '참교육'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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