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구교환과 신승호가 '부활남: 더 레드'를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백 감독,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했다.
'부활남: 더 레드'(이하 '부활남')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 분)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석환'을 쫓는 의문의 인물 '블랙' 역은 배우 신승호가 맡았다. 신승호는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의 내면을 조종하는 '블랙'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표현할 예정이다.
신승호는 이번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 제가 시도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보여준 작품인 것 같다"며 "저한테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캐릭터를 위해 목소리 톤부터 외국어 대사까지 세밀하게 준비했다. 신승호는 영어와 일본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나 일본어를 따로 배워본 적은 없지만 블랙으로서 해야 할 몫은 다 한 것 같다"면서도 "막상 작품을 보면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승호는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구교환과 재회했다. 그는 "이번에 말씀드리고 싶은 건 'D.P.'와는 또 다른 대립 구도라는 점"이라며 "조금 더 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구교환 역시 다시 만난 신승호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했다. 그는 "또 다른 승호 배우님을 만난 것 같다"며 "우리는 늘 이직하는 직장인이니까 또 다른 현장에서 승호 씨를 만나니까 또 다른 매력을 보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언어도 계속 노력하고 인토네이션까지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신승호의 준비 과정을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의 액션 호흡에 대해서는 독특한 표현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구교환은 "액션신이 많아서 즐겁게 뛰어노는 현장이었다"며 "서로 눈을 보면서 멜로 연기를 하듯 바라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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