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혜영이 최근 활발한 예능 활동으로 대중과 가까워진 뒤 악성 댓글이라는 뜻밖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절친한 배우 고경표와의 관계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4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영화 '킬링타임'의 배우 류혜영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킬링타임'은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타임어택 스릴러다.
최근 작품뿐만 아니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접점을 넓히고 있는 류혜영. 그는 높아진 관심을 실감한다면서도 "요즘 얼굴을 자주 비치다 보니까 악플도 많아졌다"며 "'이것이 스타의 삶인가' 싶다. 내가 악플에 상처받는 날이 오다니 싶기도 하다"고 웃었다.
특히 고경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류혜영과 고경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췄고, 그 이전부터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류혜영은 예상하지 못했던 댓글들을 접하면서 오히려 인간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댓글을 보면서 '남녀 사이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싶었다. 인간관계에 대해 공부가 됐다"며 "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댓글을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관계를 두고 '사귀었다가 헤어진 사이다', '몇 년 뒤에 청첩장을 내밀 거다', '한쪽이 좋아하지 않으면 저렇게 지낼 수 없다'고 확언하는 분들도 있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혜영은 고경표와의 관계에 대해 "절대 청첩장을 내밀 일 없는 사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해 화제를 모은 슬로우 러닝의 시작점은 '킬링타임'이었다. 류혜영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역시 액션 연기에 대한 갈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액션신이었다. 액션 장르에 대한 갈망이 컸고, 몸을 쓰는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킬링타임'이 들어와서 달려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액션 훈련을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체력의 벽에 부딪혔다. 류혜영은 "액션스쿨에서 15초 정도 액션을 했는데 숨이 돌아오는 데 15분이 걸렸다. 그때 위기감을 느꼈다. 현장에서 액션신 한번 찍고 '저 15분만 쉬겠다'고 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회상했다.
이어 "빨리 체력을 끌어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심폐지구력을 키우려면 러닝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처음 20분을 쉬지 않고 뛰었는데 죽을 것 같았다. 정말 죽을 각오로 나갔는데 신기한 경험을 했다. 두 번째로 러닝을 했을 때는 30분을 달렸는데도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