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호프'가 프랑스에서 개봉한 가운데, 개봉 첫날 올해 현지서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지난 5월 열린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 돼 주목 받은 '호프'는 최근 프랑스 전역 192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약 80만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개봉 주말인 지난 31일에는 프랑스 전체 흥행 수익의 31%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파리에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프랑스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흥행 저력을 입증한 영화 '호프'의 열기는 벨기에에서도 이어졌다. 벨기에 3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호프'는 약 6만 4천 달러의 오프닝 수익을 기록하며 '헤어질 결심' , '버닝'의 오프닝 성적을 크게 넘어섰다. 프랑스에 이어 벨기에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호프'는 유럽 시장에서 흥행세를 확장하며 글로벌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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