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신인때 매니저가 미행, 사생활 침해당해"

가수 진주가 신인 시절 매니저가 자신을 미행해 사생활을 침해당한 적이 있다면 연예인 전속계약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

진주는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경인방송 itv-FM '진주의 뮤직박스'에서 "신인 시절 매니저가 나를 미행해 사생활을 크게 침해당한 적이 있는데 가수나 제작자가 서로 믿을 수 있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꼭 지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는 "가수들 뿐 아니라 연예인을 통틀어 사생활 같은 기본적인 인격권을 침해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진주는 "제작자 입장에서는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교육이나 홍보, 앨범 제작비용 등이 투자비용으로 지출되기 때문에 장기간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진주는 "하지만 존속계약 체결 시 첫 앨범 발매일을 명시한 것도 아니어서 몇 년이 지나도 앨범이 발매되지 않은 경우 가수가 회사에 얽매여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고 현행 전속계약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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