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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이성진, 실형판결 뒤집을까.."변제 노력"

'항소' 이성진, 실형판결 뒤집을까.."변제 노력"

발행 :

박영웅 기자
이성진 ⓒ사진=임성균 기자
이성진 ⓒ사진=임성균 기자

사기 및 도박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이성진(34)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한 가운데 향후 실형 판결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진은 16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1차 공판에 출석했다. 지난 6월9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500만 원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성진은 약 두 달 만에 항소심에 출석하게 됐다.


이날 이성진과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창조 측은 재판부에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성진 측은 "현재로서는 개인적 변제 능력이 없어 지인들과 돈을 모으고 있다"면서 "전액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일부 금액을 변제할 계획이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9월 말까지 시간을 달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성진 측은 이번 항소심에서 다시 한 번 선처를 호소하며 감형의 가능성을 바라고 있다. 실형 판결이 나왔지만 이성진을 법정구속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성진 측은 항소심을 통해 좀 더 나은 판결을 받겠다는 각오다.


이성진은 6월 선고공판에서 사기와 도박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실형 선고에도 불구, 이성진에 법정 구속을 명하지는 않았다. 항소 기한까지 빌린 돈을 갚을 수 있도록 변제 기회를 부여한 셈이다.


이성진은 이번 항소심을 앞두고 담당 변호인도 교체했다. 법무법인 창조를 새로 선임한 그는 재판부에 변호인선임계를 제출, 항소심에 대비해 왔다.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9월27일 오전 11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이성진은 지난 2008년 6월께 필리핀 마닐라의 한 카지노에서 현지 여행사 운영자인 오모씨(42)로부터 1억원, 문씨로부터 1억3300만원 빌려 이를 모두 바카라 도박으로 날린 혐의로 피소,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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