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신예 듀오 에이블(A-ble)이 '진짜 출사표'를 던졌다.
이주호(23) 박철웅(22)의 에이블은 지난 15일 첫 미니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사랑해 이 말밖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빼어난 보컬 실력을 지닌 에이블은 사실 지난해 말 기대 속에 감성 넘치는 곡인 '죽은 사랑'을 디지털싱글을 발표했다. 하지만 여러 여건 상 제대로 활동을 벌이지 못했다. 에이블이 이번 첫 미니앨범을 진정한 데뷔 작품으로 여기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희는 정통 보컬 그룹이었죠. '죽은 사랑' 발표 뒤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했고 그래서 좌절도 했죠.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저희에게 정말 소중하고 값진 시간이었어요. 저희에겐 정말 굉장한 도전이었던 춤도 열심히 배웠기에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는 매력이 더욱 많이 생겼기 때문이죠."
에이블의 말대로 그들은 이번에 퍼포먼스를 강조한 미디움템포의 댄스곡인 '사랑해 이 말밖에'로 팬들 앞에 섰다.
원래 이 곡은 90년대 후반 인기를 누렸던 아이돌그룹 이글파이브의 리치가 2000년대 초 솔로곡으로 발표한 노래다. 원래는 발라드적 색채가 강한 곡이지만, 에이블은 변신을 위해 빠른 비트의 댄스곡으로 리메이크해 발표했다. 리치는 '죽은 사랑'에 이어 이번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다.
멤버 이주호는 "'사랑해 이 말밖에'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새롭게 편곡해 타이틀곡으로 내는 게 오히려 색다른 시도라고 생각했어요"라며 "리치 형도 고민 끝에 이 의견을 받아 들였는데 20대 이상에는 향수를, 10대들에는 새로움을 줄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해요"라며 웃었다.
박철웅은 "첫 싱글 낸 뒤 최근 1년을 돌아보면 정말 우리가 많이 변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퍼포먼스를 강조한 '사랑해 이 말 밖에'를 소화하면서, 스스로도 발전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에이블이 춤에만 빠진 것은 아니다. 에이블 본래의 강점인 수준급의 보컬 역시 더욱 갈고 닦았다. 에이블은 이번 음반에 담긴 발라드곡 '사랑합니다'와 '사랑이 너무 힘들다'를 통해 다시 한 번 그들의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저희의 궁극적 목표는 보컬에 중점을 두면서도 퍼포먼스도 소화하는, 이른바 최고 R&B댄스그룹이 되는 것이에요. 보컬만 강조하거나 춤만 내세우면 '제 2의 누구'란 말은 들을 수 있겠지만 우리의 개성을 모두 발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이름이 무엇인지 아시잖아요. 뭐든지 가능한 에이블이에요. 이름에 걸맞는 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달려갈 거예요. 많은 관심 가져세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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