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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홍유경 "재력가 아빠? 기사보고 알았다"(인터뷰)

에이핑크 홍유경 "재력가 아빠? 기사보고 알았다"(인터뷰)

발행 :

윤성열 기자
에이핑크 홍유경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이핑크 홍유경 ⓒ사진=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회사 이름 말고는 저도 몰랐어요. 돈으로만 인식될까 속상해요."


걸그룹 에이핑크의 홍유경(18)이 '엄친딸'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홍유경은 최근 1000억원대 재력가의 딸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이에 '엄친딸'이라는 별칭이 생긴 홍유경은 29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엄청 부담스럽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홍유경은 "어디서 말하고 다닌 것도 아닌데 갑자기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와서 너무 놀랐다"며 "기사를 보고 급히 회사에 전화를 했는데 매니저 분들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황 이었다"고 설명했다.


홍유경의 아버지는 굴지의 철강회사 DSR제강 홍하종 대표다. 이 회사는 201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474억원을 넘어선 중견 철강업체로 홍유경도 개인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동시에 아버지의 재력으로 연예인이 됐다는 논란도 감내해야 했다.


홍유경은 "가족, 집안 구성원부터 회사, 주식까지 다 기사화 됐더라. 정작 나는 아빠 회사 이름 말고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했다"며 "심지어 나를 검색하면 가족관계나 아빠 성함이 뜰 정도여서 너무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홍유경은 이어 "솔직히 연예인이 그런 면으로 먼저 이슈가 되면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 것 같다"며 "악성댓글도 많아지고 가수가 아니라 돈에 대한 인식만 생길까봐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고등학생인 홍유경은 어렸을 때부터 춤에 흠뻑 빠져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유학시절 치어리더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다. 에이핑크 발탁도 댄스학원을 다니다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홍유경은 "한편으로는 에이핑크를 알리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나름 감사한 면도 있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며 "꼭 (엄친아)부분으로만 인식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유경이 속한 에이핑크는 지난 9일 정규1집 'UNE ANNEE'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허쉬'는 신예 프로듀서 라도와 휴우가 공동프로듀싱한 곡으로 상큼하면서도 스윙감이 살아있어 에이핑크 특유의 매력이 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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