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정환과 이성욱이 '리바이벌 1990's 나이트 콘서트-열광하라 늑대와 여우의 만남'(이하 '늑대와 여우')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불참한다.
두 사람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리아쥬스퀘어 열리는 '늑대와 여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공연 주관사 측이 밝힌 참석자 명단에 따르면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성대현(R.ef), 이재훈 김성수(이상 쿨), 탁재훈(컨츄리꼬꼬), 빽가 신지 김종민(이상 코요태) 구준엽(클론) 홍록기 유채영 등이 참석한다.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구설수에 올랐던 신정환과 이성욱은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정환은 컨츄리꼬꼬, 이성욱은 R.ef 멤버로 199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다.
'늑대와 여우'의 한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성욱은 예정대로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나 기자간담회는 개인 스케줄상 참석이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며 "신정환은 콘서트 출연 자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정환의 경우 주변에서는 함께 하자고 계속 부추기고 있으나 본인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출연 여지를 남겨놓고 측근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KBS비즈니스가 주최하고 EM 컴퍼니와 오주 앤 컴퍼니가 공동 주관하는 '늑대와 여우' 콘서트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 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첫 공연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 청주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울산 창원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 연이어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현재까지 쿨 코요태 구준엽 R.ef 노이즈 구피 잼 유채영 홍록기 컨추리꼬꼬 등 90년대 인기 가수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주관사 측은 추가 섭외를 위해 다른 팀과도 접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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