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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밴드, '불후' 출연고사 이유.."현재진행형 밴드"

김창완 밴드, '불후' 출연고사 이유.."현재진행형 밴드"

발행 :

윤성열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김창완 밴드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선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출연 제의를 고사했다고 밝혔다.


김창완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에서 김창완 밴드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용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창완은 "추억에 머물러 있지만은 않겠다는 생각에 '불후의 명곡'이나 관련 음악 프로그램 출연에 잘 응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진행형 밴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창완은 "이번 앨범이 더 폭넓은 사랑을 받으려면 매체를 통해야 될 것이다"며 "가능한 기회가 된다면 (방송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창완은 이날 발매한 새 앨범 수록곡들을 선보인 뒤 "시간이 흐를수록 어떤 음악을 해야 할지 보다 왜 음악을 하는지를 고민하게 된다"며 "데뷔하고도 10년이 넘게 '나는 가수다'라는 말이 입 밖에 안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를 할 때도 어린 애들이 '배우 아니세요'라고 물으면 그냥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다"며 "늘 고향은 음악에 와있는데 내가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점점 답이 멀어져가는 것 같다. 꾸준히 음반을 발표하는 것이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창완 밴드의 이번 앨범에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타이틀곡 '중2'를 비롯한 신곡 4곡과 지난해 디지털 싱글 음반으로 발표한 'E메이저를 치면', '괴로워', 세월호 추모곡인 '노란 리본'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영국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의 하우스 엔지니어 출신이자 리코딩 및 믹싱 엔지니어인 아드라인 홀이 녹음 엔지니어를 맡았고, 퓨전 국악밴드 잠비나이와 재즈 뮤지션 배선용, 국악인 안은경 등이 참여해 풍부함을 더했다


한편 김창완 밴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3월 21일 KT&G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 28일 KT&G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차례로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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