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박재범의 히트곡 '몸매'(MOMMAE) 등 국내외 200곡이 '19금' 판정을 받았다.
10일 전자관보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내린 국내외 200곡을 고시했다.
국내 발표된 곡 중에는 박재범의 '몸매', 'SexTrip', 장현승의 '사랑한다고', 씨뱀의 '걍 음악이다', 히스토리의 '1Century', 크라운제이 'L.O.L.O(Life of Luxury Only)' 등 23곡이 청소년유해매체물로 분류됐다.
특히 지난 5월 22일 발매 이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물며 롱런 중인 박재범의 히트곡 '몸매'는 비속어 남용과 성윤리를 왜곡한다는 지적을 받아 '19금' 딱지를 받았다. '몸매' 가사에는 '클럽 안은 이미 동물농장/넌 발정 난 수컷들/다 불러 모아 멕이는 사육사/이제 빠져나가자', 'They aint f***ing'/with us ahh nah they/ain f***in with us' 등 다소 노골적이며 자극적인 표현들이 등장한다.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노래가 수록된 음반은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겉면에 청소년유해매체물임을 알리는 표시를 해야 하며 19세 미만에는 판매할 수 없다. 이번 판정은 지난달 30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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