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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살롱] 'BUTTON' 장재인의 노래, 윤종신의 감성

[6시★살롱] 'BUTTON' 장재인의 노래, 윤종신의 감성

발행 :

이정호 기자
/사진=장재인 'BUTTON'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장재인 'BUTTON' 뮤직비디오 캡처


가수 장재인이 윤종신과 손을 잡고 컴백했다.


장재인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BUTTON'을 공개했다.


장재인의 이번 컴백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2018년 첫 번째 주자라는 점과 윤종신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는 점에서 리스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신곡 'BUTTON'은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정치가 편곡한 포크 스타일의 노래로, 윤종신은 영국드라마 '블랙 미러(Black Mirror)’에 등장하는 '기억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에서 가사 영감을 얻었다.


장재인은 이번 신곡 'BUTTON'을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유니크한 음색으로 돌아왔다. 통기타 선율 위에서 담담하게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장재인의 보컬은 빈 공간을 감동으로 가득 채우며 단숨에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윤종신이 작업한 곡마저 장재인표 음악으로 만들어버렸다.


귀 바로 뒤에 하나

예쁜 버튼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누르면 널 건너뛰어

내 팔목쯤에 하나

둥근 버튼 살짝 볼록하면 좋겠어

누르면 널 건너뛰어

 

아마 누르다 누르다 누르다

밤을 꼬박 새울지 몰라도

그래도 하나쯤 내 몸에 있었으면

아마 기억의 기억의 기억이

꼬릴 물고 물려 갈지도

그래도 언젠간 딴생각도 나겠지


잊기 힘든 사랑을 버튼 하나만 눌러서 건너뛰고 싶다는 가사가 돋보인다. 윤종신은 이별을 주제로 가사를 썼지만 장재인은 그보다 더 깊이 들어가, 잊고 싶은 다양한 기억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면서도 서정적인 가사는 신선하면서도 듣는 이에게 위로를 준다.


사진작가 최랄라가 작업한 뮤직비디오도 돋보인다. 포토 슬라이드 형식으로 작업된 뮤직비디오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가사와는 달리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최랄라 작가 특유의 회화를 떠오르게 하는 색감이 조화를 이루며 'BUTTON'의 감성을 그대로 표현해낸다.


장재인과 윤종신은 그동안 '느낌 Good(굿)', '밥을 먹어요', '아마추어' 등 뻔하지 않은 음악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BUTTON'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장재인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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