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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전홍복 대표 "연습실 월세 함께 내며 의기투합"(인터뷰①)[스타메이커]

배윤정·전홍복 대표 "연습실 월세 함께 내며 의기투합"(인터뷰①)[스타메이커]

발행 :

윤상근 기자

[스타메이커]㉔ 배윤정·전홍복 야마앤핫칙스 대표

[편집자주] [스타메이커] 스타뉴스가 스타를 만든 매니저, '스타 메이커'(Star Maker)를 찾아갑니다. '스타메이커'는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 뿐만 아니라 차세대 스타를 발굴한 국내 대표 매니저들과 만남의 장입니다.

(왼쪽부터) 전홍복,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왼쪽부터) 전홍복,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야마앤핫칙스를 함께 이끌고 있는 배윤정(38), 전홍복(37) 공동 대표는 과거 오랜 댄스 연습생 동료 사이였다. 같은 팀 소속은 아니었지만 댄서 업계 바닥(?)이 워낙 좁기도 했다고 한다. 배윤정 대표가 전홍복 대표가 속해 있던 팀 단장과 이미 친한 사이였고, 자연스럽게 전홍복 대표와도 동료로서 가까워졌다. 서로 힘든 생활을 거쳤기에 고충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았고, 결국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연을 맺기에 이르렀다.


서울 한남동 야마앤핫칙스 본사에서 스타뉴스와 마주한 배윤정 대표는 "전 대표하고는 함께 연습실 월세를 내며 지냈었다"며 "야마앤핫칙스를 이끌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트레이닝 센터도 운영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말에도 바쁘셨다고요.


▶K팝에 대해서 해외에 알리기 위한 워크샵에 다녀오느라 바빴어요. 유럽, 중국, 일본 등에 다녀왔고요. 오히려 유럽 현지에서 K팝을 접할 일이 없다 보니 K팝에 대해서 많이 신기해했죠. 일정을 소화하면서 곁에 통역을 해주시는 분도 계시긴 했지만 현지 팬들이 직접 한국어를 배워서 저희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할 정도였어요. (배윤정)


-모두 야마앤핫칙스 공동 대표이신데 각자 자신은 어떤 인물인지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세요.


▶하하. 저희도 뭐 여느 엔터 회사를 이끄는 분들과 같은 사람이랍니다. 야마앤핫칙스라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저는 원래 안무가이기 때문에 야마앤핫칙스 소속 댄스팀을 이끌고 있기도 하죠. (배윤정)


▶제가 배윤정 대표와 다른 점이라면, 제가 셀럽이 아닌 것만 차이가 있네요. 하하. 물론 대표로서 업무는 같이 하는데 외부적인 활동은 아무래도 배윤정 대표가 더 많이 하고 있고 저는 내부적인 사업 기획이나 운영, 전략 등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홍복)


-많은 사람들은 배윤정 대표를 안무가로도 알고 있다.


▶네. 물론 제가 안무가로도 활동은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한계가 오는 시점이 오더라고요. 지금 제가 안무를 맡았던 아이돌 팀들이 지금은 해체를 했거나 하향세에 접어들었고 그 와중에 트와이스 등 새롭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팀들의 안무가들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흐름이죠. 지금 시점에서 저는 물론 지금도 안무를 직접 짤 수도 있겠지만 이제는 아무래도 후배 안무가를 키우는 데 집중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러면서 회사 운영도 함께 하기도 하고요. (배윤정)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 장소가 어떤 곳인지도 소개해주신다면요.


▶네. 이곳은 STAGE631이라는 곳인데요.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분들뿐만 아니라 연기나 춤을 배우고 싶다면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한 곳이죠. 사실 이곳을 운영하게 된 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며 연습생들을 트레이닝 시키면서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런저런 푸념을 이야기하며 (우리만의 노하우를 담아) 직접 운영을 해보자고 결론을 내린 거죠. 연습생들이 보다 안정된 곳에서 연습을 하고 레슨을 받을 수 있게끔 하고 싶었죠. (전홍복)


▶실제 기획사에 소속된 아이돌 연습생들이 트레이닝을 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이 학원생들에게 경험하게 하고 싶었어요. 3개월 정도 춤, 노래, 랩 등의 레슨은 물론이고 연예인 특강이나 헤어 메이크업 수업도 있고요. 물론 월말평가 시스템도 있죠. 아마 이 학원에는 숙소가 없는 것 말고는 거의 시스템이 같다고 보면 될 거예요. (배윤정)


(왼쪽부터) 전홍복,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왼쪽부터) 전홍복, 배윤정 야마앤핫칙스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회사 이름인 야마앤핫칙스의 유래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전홍복 대표가 야마라는 남자 댄스팀을, 저는 핫칙스라는 여자 댄스팀을 이끌고 있었는데 연습실을 함께 사용하면서 이럴 바에 같이 (일을) 해보자고 의기투합을 하게 돼 회사 이름을 야마앤핫칙스로 짓게 됐어요. 두 팀 모두 이름을 버릴 수가 없어서 회사 이름에 다 붙이게 됐죠. 하하. (배윤정)


-서로의 첫 인연이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전홍복 대표와는) 오래 전부터 댄서 생활을 같이 했어요. 이 바닥이 워낙 좁아서 서로를 다 알고 있었고 전홍복 대표와도 친한 선후배로 지냈죠. 그때 전홍복 대표가 속한 댄스팀 단장 오빠도 원래 친했고 그 팀 연습실에 자주 놀러 가면서 (전홍복 대표를) 소개받아서 알게 됐어요. 그때가 2003년쯤이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전 대표도 팀을 꾸려야 하는 입장이 됐고 함께 연습실 월세를 내면서 한 팀으로 같이 가자고 마음을 먹게 됐어요. (배윤정)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가 잘하는 부분이 있고 배윤정 대표가 잘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안무를 짤 때 저는 관찰력이 있는 편이라 누구든 안무를 주의 깊게 보는 편이고 안무 수정 등에 대해서 배윤정 대표에게 조언을 해주면 배윤정 대표가 이를 잘 반영해서 완성해주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업무 분담이 됐고 배 대표가 안무를 짜는 데 집중하면 제가 외부 비즈니스에 나서고 이런 식이죠. (전홍복)


-인터뷰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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