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타(40)와 스킨십하는 영상을 올려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가, 논란을 일으킨 우주안(29)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 한 SNS 게시물로 강타의 사생활이 폭로돼 현재까지도 논란인 가운데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우주안은 4일 자신의 SNS에 "허위사실 악성댓글 악성루머에 관한 법률적 절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불이익이 없도록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대형 포털 3사와 인스타그램 주요 커뮤니티등 진행 예정 참고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우주안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강타와 스킨십 영상을 게재했다. 우주안은 강타를 태그하며 '러브스타그램'이라고 게시했지만 곧 삭제했다. 이후 강타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이미 끝난 인연"이라고 현재 열애 중이 아님을 밝혔다.
같은 날 오후 강타는 배우 정유미(35)와 다시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양측은 "친한 동료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후 우주안은 늦은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오다 작년에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2일 오후 사건이 정리되는 듯 했다. 강타가 직접 "지난해 우주안과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경 우주안씨와 만났다"라며 "이후 연락을 하고 있던 중 결별 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SNS에 게재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지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주안 역시 SNS를 통해 강타와의 인연을 끝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36)이 자신의 SNS에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안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라있는 화면을 캡처해서 올리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라고 저격했다.
이후 SNS에서 우주안이 오정연을 향해 자신에게 '바람녀'라는 프레임을 씌운다고 주장하며 한차례 더 논란이 됐고, 우주안은 이후 "오정연님과는 서로 오해가 없다"라고 이 글을 내리기도 했다.
강타는 출연 예정이던 SM타운 일본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런 가운데 4일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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