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최사랑이 최근 정당인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한 가운데 최사랑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사랑은 지난 20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3년 허경영과 처음 만났으며 실질적으로 동거를 한 기간은 2015년부터 12월부터 올해 초까지로 3년이 넘는다. 허경영이 나를 부르는 호칭은 '영부인'"이라고 전했다.
최사랑은 "허경영은 자신을 '폐하'라고 부르게 했다. 모든 여자들에게 자신이 영적 신랑임을 강조하여 나와 여자 문제로 많이 다퉜다"며 "허나 허경영과 그의 지지자들은 나와 허경영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심지어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단체를 결성하여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최사랑은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2016년 2월에 낙태했다. 이와 관련한 산부인과 기록에도 허경영이 보호자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하지만 허경영은 이를 두고 '최사랑은 미국에서부터 임신해서 온 것이며 낙태된 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다. 최사랑의 보호자가 없어서 대신 서명을 해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사랑은 지난 2015년 '부자되세요'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해당 곡은 허경영이 작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에는 프로젝트 그룹 '허경영&최사랑'을 결성하여 듀엣곡 '국민송'을 발매했다.
최사랑은 지난해 3월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며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는 진실'이라는 기자회견을 열어 화제를 모았다. 허경영과의 스캔들 이후 최사랑은 올해 3월 발라드곡 '헛사랑'을 발매, 논란을 딛고 일어서 본인이 원하던 색깔의 가수의 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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