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이민우가 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린브랜딩 측은 30일 스타뉴스에 "이민우와는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 2023년 리브랜딩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하며 활동하다가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이민우의 근황은 그가 최근 결혼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민우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최근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으며 심적으로 힘들고 지쳤을 때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간들을 가지면서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게 됐다"며 "언젠가는 '서로 힘이 되어 주는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막연한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서로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제게 또 다른 삶의 변화가 있겠지만 신화창조와 가족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무대 위 그리고 어디서든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가는 이민우로써 신화창조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민우는 멤버 에릭, 전진, 앤디에 이어 신화 멤버 중 네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예비신부를 비롯해 결혼 과정을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민우는 결혼 발표와 동시에 뜻밖의 구설에 오르며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양다리 남자 연예인' 폭로를 한 이후 온라인에서 추측된 연예인 중 한 명으로 거론되며 '2차 피해'를 입은 것.

지난 29일 온라인상에서는 '양다리 남자 연예인'의 정체로 이민우를 비롯해 배우 이장우, 온주완 등 결혼을 발표한 연예인들의 이름이 다수 추측됐다. 그러나 '양다리 연애' 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는 가해자에 대해 "핫한 배우는 아니지만 30살 이상이면 이름 듣고 알 사람"이라고만 언급해 최소 '가수'인 이민우는 추측 대상에서 뒤늦게 제외됐다.
이장우, 온주완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님을 밝혔다. 이장우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ㅇㅈㅇ 저 아니에요. 전화 좀 그만, 일하고 있어요"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 온주완의 소속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스타뉴스에 "사실무근"이라며 '양다리 입막음' 배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CJ에 근무 중인 직원 A씨는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전 남자친구 소속사에서 800만원 보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반년 내로 예능 나와서 새 여자친구랑 결혼 준비 과정 공개할 건데, 날짜가 잘 안 맞을 거라고 사전 위로금 명목으로 800만원 보낸다고 연락이 왔다.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말하라니까, 날짜가 나랑 헤어지기 전으로 나올 수 있대. 환승 이별했다는 거지. 바람 핀 것이거나"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그거에 대해 굳이 언급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면서, 어차피 결혼까지 안 갈 생각 아니었냐고 하더라. 내가 한번씩 결혼까지는 고민 조금 해보자고 했는데 별로 좋은 남자는 아니었다"라고 했다. "입금된 800만원 돌려줄까?"라며 고민 중인 A씨는 "내가 그 사람과 헤어지든 결혼하지 않든 그건 우리 사이의 일이지. 알고 보니 양다리였고 그거에 대한 입막음 800만 원을 거부하는 건 내 자유 아닌가. 너무 화나고 슬프고 아파서 내일 출근 못 할 것 같아 일단 연차 내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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