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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에 폭행당한' 박재범, 정찬성 인터뷰 재언급 "오히려 순화해서 표현한 것"

'오르테가에 폭행당한' 박재범, 정찬성 인터뷰 재언급 "오히려 순화해서 표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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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박재범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가수 박재범이 미국 UCF 선수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폭행당한 후 문제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10일 정오 박재범은 자신의 트위터에 "막 해당 인터뷰(아리엘 헬와니의 MMA쇼)를 보고 왔다. 웃긴 점은 좀비(정찬성 선수 별칭 '코리아 좀비'를 언급한 것)가 옆으로 빠져나갔다고조차 이야기하지 않은 거였다"면서 "정찬성 선수는 실제로 오르테가 선수가 이미 도망쳤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내가 '피했다'라고 해석했다. 근본적으로는 같은 말이다. 싸움을 과장해서 홍보하기 위해 내가 잘못 번역했다고 말하는 것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글을 작성했다.


이어 바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도망갔다고 했는데 내가 영어로 피했다고 통역했으니 어떻게 보면 오히려 순화시켜서 통역한 거였네"라고 덧붙였다.


박재범 /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2월 11일 아리엘 헬와니의 MMA쇼에서 '원래 상대였던 오르테가를 배제하고 볼카노프스키 또는 할로웨이와 싸우고 싶은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찬성은 "오르테가, 할로웨이 다 괜찮다. 그런데 오르테가는 이미 한 번 나한테서부터 도망쳤다. 그런 사람을 다시 잡고 싶지는 않다. 가능하면 할로웨이와 싸우고 싶다"라고 전했고, 박재범은 정찬성의 말을 영어로 통역했다.


인터뷰 후 박재범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248 경기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뺨을 맞았다. 정찬성의 인터뷰를 해석했다는 이유로 보복한 것.


폭행 사건 후 소속사 AOMG 관계자는 9일 오전 스타뉴스에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으나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 조치되며 마무리됐다"면서 "박재범에게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부상은 없었고 현재 건강에는 전혀 이상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찬성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이리디움 스포츠 에이전시는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이번 폭행 사건에 "현재 경찰에 보고서가 접수돼 사법 당국자들이 처리할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박재범의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재범 괜찮았으면 좋겠다. 몸 관리 잘했으면", "번역을 도와준 박재범을 대상으로 때린 것은 말도 안 되는 일. 왜 분풀이를 엄한 사람에게 하나" 등 댓글을 달며 박재범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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