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톱10 목표" 베리베리, '로투킹'→'썬더'로 보여줄 성숙한 매력[종합]

그룹 베리베리(VERIVERY, 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이 한층 성숙해졌다. 엠넷 '로드 투 킹덤'을 마치고 빠르게 컴백한 이들은 이전보다 발전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자신들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베리베리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FACE YOU'(페이스 유)를 발매한다. 이날 앨범 발매에 앞서 이들은 오후 2시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로드 투 킹덤' 종영 이후 약 2주 만에 빠르게 컴백한 베리베리. 앨범 준비로 지난 2주 동안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는 베리베리는 " 팬들을 만나기 위해 빨리 찾아왔다"며 이른 컴백 이유를 밝혔다.

베리베리는 '로드 투 킹덤'에서 세븐틴, 마마무의 커버 무대를 비롯해 파이널 경연곡 'Beautiful-X'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무대들을 선보이며 자신들의 색깔을 각인시켰다. 베리베리는 "많은 분들에게 저희 무대를 보여드리고 존재를 알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하며 콘셉추얼한 무대를 보여주며 표정연기, 무대 매너 등이 늘었다"고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3집 'FACE ME'(페이스 미) 이후 6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Thunder'(썬더)와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 'Beautiful-X'(뷰티풀-엑스)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FACE YOU'는 전작에 이어 베리베리가 선보이는 'FACE it'(페이스 잇)의 두 번째 에피소드로 '너와 나의 연결, 연결을 통한 치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앨범에 대해 계현은 "전작보다 성장하고 성숙한 앨범을 보여드린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앨범 키워드가 '연결'인 만큼, 베리베리와 팬들의 연결고리는 무엇일까. 호영은 "노래와 춤을 보여드리는 무대"라며 "연습하는 과정, 무대를 서는 순간, 내려오는 순간까지 팬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 그래서 이 순간이 팬들과 연결돼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Thunder'는 불현듯 밀려오는 불안에 주저할 때 너와 내가 만나 용기 있게 맞서 결국 우리가 되어 극복하는 과정을 표현한 곡이다. 전작에서 보여준 상큼한 이미지와 상반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다.

계현은 "생각보다 무거운 곡이라 놀랐다.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용승은 "이번 무대에 어울리는 절제된 성숙미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수식어답게 이번 앨범도 DIY버전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민찬은 먼저 앨범 커버에 대해 "우리가 생각한 'FACE YOU'를 이미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DIY 버전 뮤직비디오도 제작한 민찬은 "전작 DIY 뮤직비디오와 같은 세트장을 활용해서 찍은 장면이 있다.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보신다면 오피셜 뮤직비디오와 다른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동헌은 "뮤직비디오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최소 10번 이상 보시면 볼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