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면 세븐틴·더보이즈도 못 본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하면 세븐틴·더보이즈도 못 본다?

발행 :

공미나 기자
세븐틴(위), 더보이즈 /사진=스타뉴스
세븐틴(위), 더보이즈 /사진=스타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더니, 국내 발생 확진자 수가 8일째 200명을 웃돌며며 전국적으로 산발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내비친 가운데, 다인원 아이돌 그룹은 활동 자체가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하면 △ 1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 △ 스포츠 경기 중지 △ 공공 다중시설 운영 중단 △ 민간 다중시설 중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 △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원격수업 또는 휴업 △ 공공기관·기업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 △ 민간기관·기업 필수 인원 외 재택근무 권고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사실상 봉쇄에 가깝기 때문에 사회 전 분야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강력한 조처다.


가요계도 예외는 아니다. 무엇보다 10인조 이상 다인원 그룹은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K팝 아이돌 활동과 관련해 "격상 자체를 주말까지 지켜봐야 하고, 중수본이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인원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들은 눈치를 살피고 있다. 이미 안무 연습도 멤버를 나눠서 진행하며 최대한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추후 3단계가 이뤄지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야 한다는 분위기다.


한 10인조 보이그룹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 3단계 격상이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활동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매일매일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안무 연습도 인원을 나눠서 하고 있으며, 추후 상황이 심각해지면 각자 연습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13인조 보이그룹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추후 3단계 격상이 이뤄지면 스케줄 조정 등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곧 진행하는 온라인 팬미팅 역시 행사장에 2단계 기준에 해당하는 스태프도 50인 미만으로 입장해서 최소 인원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인조 아이돌 그룹 소속사 관계자도 조심스럽긴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당일 행사장에 50명 미만 스태프만 자리를 지키게 했다"며 "멤버들에게도 브이 라이브 같은 온라인 소통을 할 때도 2인 이상 모일 때는 꼭 마스크를 쓰고, 평소에도 웬만하면 3인 이상 모이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