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모두의 순간을 응원해요" 백아연이 전하는 공감형 힐링[★FULL인터뷰]

"모두의 순간을 응원해요" 백아연이 전하는 공감형 힐링[★FULL인터뷰]

발행 :

공미나 기자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누구나 느끼지만 말로써 표현하기 어려운 무수한 감정들이 있다. 백아연은 음악으로 감정의 미세한 부분을 건드리며 보편적 공감을 이끌어 낼 줄 아는 가수다. 그런 그가 이번엔 공감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백아연은 7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 (옵저브)'를 발매한다. 2년 10개월여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백아연은 스타뉴스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미니 앨범이라 앨범 준비 때부터 발매하는 날만 기다렸을 정도로 굉장히 기쁘고,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이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당초 지난 7월 발매가 예정됐던 이번 앨범은 당시 선제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를 하며 한 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재정비의 시간을 갖게 된 백아연은 "솔직한 마음으로 처음 며칠간은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부터는 '나에게 준비 시간이 더 생긴 거다. 오히려 잘 된 일이다'라는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즐기면서 보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Observe'라는 타이틀처럼 백아연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백아연도 "'관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앨범 전체를 다 듣고 나면 저 백아연의 일기장을 엿본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등 주로 사랑을 주제로 노래했던 백아연은 이번 앨범에서는 '나'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앨범은 나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 앨범이에요. 나의 지금 상태와 감정을 조금 더 들여다보고 토닥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공감형 미디엄 템포곡이다. 백아연은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은 분들이 많을 텐데, 그럴 때도 있는 거고 뭔가 하고 싶을 때도 있는 거다. 모두의 순간순간을 응원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 곡은 요즘 많이 들려오는 단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번아웃' 혹은 '슬럼프'에 빠지신 분들이 들으면 '나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직접 작사에 참여한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는 백아연이 작사에 참여했다. 호감이 있는 사람의 일상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백아연표 귀여운 짝사랑송이다. 백아연은 "이 곡은 내가 누군가에게 그냥 친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그 누군가의 일상이 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외로WAR', '삐뚤어질래', '환상',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 (Inst.)'까지 총 6 트랙이 담겼다. 백아연은 "다른 수록곡들도 내가 노래 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어보면 모두의 삶에 위로가 돼줄 수 있는 노래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형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그간 백아연의 수많은 음악들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는 음악들을 들려줘왔다. 이번 앨범도 다양한 분위기의 곡이 담겼지만 "곡이 담은 내용이 내가 나한테 하는 얘기처럼 들릴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백아연은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런 음악들을 통해 "답답한 생활에서 느끼는 '나만 이런 건가'라는 생각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지난 2019년 12월 7년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이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지 어언 1년 반. 백아연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앨범 활동, 라디오 고정 게스트, OST 발매, 유튜브 활동까지 생각보다 바쁘게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새 둥지에서의 첫 싱글 앨범은 적응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지금은 여유가 많이 생긴 덕분인지 언제나 저와 함께하는 회사 식구들과도 재밌게 일하며, 앨범 한 장을 내는데 더 많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전했다.


그간 다양한 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 더 욕심나는 활동을 묻자 "뮤지컬에 한 번 도전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무대에 서게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백아연 /사진제공=이든엔터테인먼트

앞으로도 백아연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가깝고 친근한 음악들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렇게 친구처럼 곁에서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많은 분들이 앨범이 발매가 되면 항상 들었던 얘기가 '이번 노래도 내 얘기를 가지고 쓴 것 같다' '공감이 많이 된다'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제 음악으로 '나만 하는 고민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라는 위로도 받으면서 그 고민을 저와 함께 나눈다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가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친구 같은 가수가 되고 싶어요."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주요 기사

    연예-K-POP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K-POP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