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트로트' 하이량, 감성 보컬→파격 키스 퍼포먼스…압도적 존재감

가수 하이량이 '헬로트로트'에서 압도적인 라이브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하이량은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N 종편 10주년 특별 기획 '헬로트로트'에 출연했다.

이날 하이량은 헬로 게이트1 팀대항전 마지막 무대에 섰다. 하이량이 속한 전영록 팀은 대한민국 대중가요 연대기를 주제로 무대를 펼쳤고, 하이량은 이솔, 이지혜, 임지안, 한가빈과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을 열창, 탁월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는 물론, 레트로 스타일링을 세련되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하이량은 현미의 '밤안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이량은 독특한 허스키 음색이 빛나는 보컬과 더불어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이량은 프로 서포터 우연이를 비롯해 참가자들과 함께 패티김의 '이별'과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우연이의 '우연히' 무대도 펼쳤다. 하이량의 완벽한 라이브 실력과 참가자들과 함께 보여준 절도 있는 칼군무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퍼포먼스 맛집' 수식어를 입증했다.

끝으로 하이량을 비롯해 전영록 팀은 한돌의 '홀로 아리랑'을 엔딩곡으로 열창했다. 하이량의 짙은 감성을 담은 목소리는 진한 감동을 전하며 팀대항전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영록 팀은 9153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고, 하이량은 헬로 게이트2 에이스 매치에 당당히 진출했다.

하이량은 지난 3월 데뷔 앨범 'My Destiny(마이 데스티니)'로 데뷔, 타이틀곡 '내팔자 상팔자'로 세대를 불문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무대 및 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하이량이 출연하고 있는 '헬로트로트'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MBN에서 방송된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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