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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입대 발표..하이브 주가 반등 기대감 커지는 이유[★FOCUS]

방탄소년단 입대 발표..하이브 주가 반등 기대감 커지는 이유[★FOCUS]

발행 :

윤상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2022.03.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2022.03.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군 입대 여부가 '이행'으로 결론이 난 가운데 하이브의 주가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17일 오후 6시 기준 하이브의 시간외 단일가 거래 결과 종가는 11만3500원에 거래됐다. 하이브는 이날 장 마감 직후 공시를 통해 멤버 진을 필두로 방탄소년단 멤벋들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라고 발표했다.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최근까지 군 문제 이슈로 이른바 적지 않은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일찌감치 '방탄소년단 원탑 소속사'라는 세간의 평가 속에 이것이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져만 갔었다. 특히나 대중 예술요원을 향한 병역 특례 제도가 화두에 올랐지만 병무청과 국방부의 결과적으로는 부정적인 반응과 "병역 특례가 없어야 한다"라는 일각의 샤이한 주장들도 더해지면서 하이브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등락을 계속해오던 하이브의 주가는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 잠정중단 이슈가 공개된 직후 20% 가량 빠져나가며 최고점에 찍은 지 10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100억 달러나 증발했다고 외신이 앞다퉈 보도하는가 하면 더 나아가 코스피 상장사인 하이브가 회사 매출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방탄소년단 해체 이슈를 미리 언급하지 않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자기 튀어나오게끔 한 것은 공시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을 정도였다. 참고로 자산이 2조원이 넘는 상장기업이 직전 연도 매출액의 2.5%가 넘는 생산이나 거래가 중단된 경우 공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방탄소년단 군 입대 발표 이슈는 오히려 불확실성이 없어젔다는 의미로 봤을 때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물론 하이브마저 완전체 컴백 시점을 2025년 이후로 예측하는 등 팀 활동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하기에 이에 따른 여파가 적지 않겠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하이브의 주가 하락이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시점이 확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측면도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여기에 일찌감치 하이브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방탄소년단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임을 거듭 천명하고 방탄소년단 개인 활동을 비롯해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등 남동생 그룹, 르세라핌 뉴진스 등 여동생 그룹들의 이어진 데뷔 및 활약 속에 향후 멀티 레이블 체제로도 공고히 하겠다는 방향성을 잡아놓은 만큼 하이브 주가의 상승 요인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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