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블랙핑크의 새 앨범 소식을 직접 전하며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TREASURE & BABYMONSTER | YG ANNOUNCEMENT'를 게재했다. 2025년 하반기를 종횡무진할 YG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관한 소식이 담긴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 인터뷰 영상이다.
올해 데뷔 5주년을 맞이한 트레저는 오는 9월 1일 미니 3집 [LOVE PULSE] 발매를 앞두고 있다. 양 총괄은 "데뷔 시절 1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이었던 트레저 멤버들이 어느덧 20대 초반에서 중반이 되며 모두 성인이 됐다. 지난 5년이 이들의 1막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2막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 내 트레저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트레저의 새 미니앨범 [LOVE PULSE]에는 'EVERYTHING'를 시작으로 'PARADISE', 'NOW FOREVER', 'BETTER THAN ME'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타이틀곡은 레트로 디스코 펑크 장르의 'PARADISE'다. 양 총괄은 "글로벌 투어를 앞두고 선보이는 앨범이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며 "뮤직비디오는 타이틀곡 'PARADISE'와 활동 후반부 'EVERYTHING'까지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10월 10일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다. 최근 발표했던 'HOT SAUCE'를 수록하지 않고, 신보의 4개 트랙을 모두 신곡으로 채운다. 타이틀곡은 'WE GO UP'이다. 베이비몬스터가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힙합 기반의 강렬한 곡으로, 양 총괄은 "컨셉추얼한 뮤직비디오와 뮤직비디오에 준하는 높은 퀄리티의 안무 영상을 함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번 트랙 'WE GO UP'에 이어 2번 트랙 'PSYCHO'는 타이틀곡 후보로 경합을 벌였을 만큼 강렬한 곡이다. 'SUPA DUPA LUV'는 힙합 요소가 매력적으로 가미된 특별한 슬로우곡이며 4번 트랙 'WILD'는 컨트리 장르를 기반의 댄스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대중성을 갖춘 곡이라는 설명이다.
양 총괄은 "내년 발매할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녹음들까지 8~90%정도 마쳤다"며 "차질 없이 팬 여러분을 자주 찾아 뵙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 총괄이 앞선 인터뷰에서 50여명의 내부 음악 프로듀서들을 구성하고, 정기적인 송 캠프를 통해 해외 프로듀서들과 교류하는 음악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변화된 YG의 음악 시스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블랙핑크의 새 앨범 소식도 이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화됐다. 양 총괄은 현재 "멤버들과 담당 프로듀서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11월에는 앨범이 발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영상 말미, 트레저의 미니 3집 수록곡인 'EVERYTHING' 안무 연습 영상이 깜짝 공개돼 글로벌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앨범 발표를 2주나 앞둔 상황에서 신곡과 안무를 선공개한 것은 YG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 실제 안무 연습 영상에는 컴백을 앞두고 열심히 땀흘리는 트레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YG는 "이 영상은 공개를 목적으로 촬영된 것이 아니라 내부 기록용 자료로 의상 역시 멤버들의 사복인 것은 물론, 메이크업도 안 한 상태다. 아무런 촬영 장비 없이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인 만큼 좋게 봐주시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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