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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제니·아이유처럼" 영빈, JYP가 선택한 돌연변이 [★FULL인터뷰]

"이효리·제니·아이유처럼" 영빈, JYP가 선택한 돌연변이 [★FULL인터뷰]

발행 :
허지형 기자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6살부터 꿈꿨던 무대, 7년의 연습 끝에 마침내 빛을 봤다. JYP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한 신예 아티스트 영빈이 디지털 싱글 '프릭 쇼(Freak Show)'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가수 이효리, 제니, 아이유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아티스트'를 꿈꾼다. 평범함을 거부한 '돌연변이' 영빈은 지금 K팝 시장에 새로운 유전자를 이식 중이다.


영빈은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오디션 프로그램 '더 딴따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매 라운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이후 영빈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이닛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가수로서 데뷔 준비를 마쳤다. 그는 "6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꿨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식으로 준비했다. 거의 7년, 8년 연습했던 거 같다. 오랫동안 가수라는 직업을 위해서 달려온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며 "매일매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계속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이 순간들을 더 소중하게 즐겨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는 '더 딴따라'를 떠올리며 "준우승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전 무대들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봐주셨던 분들 덕분에 된 거 같다. 좋아해 주신 그 자체가 너무 감사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만약에 '더 딴따라'에 나오지 않았다면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을 거 같다. 베테랑 선배들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이 됐다"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제가 가진 강점, 스토리텔링과 앞으로 발전해야 할 부분도 알게 됐다. '더 딴따라'는 제 존재를 알리고 이런 것들 배워왔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제 인생을 바꿔주기도 한 프로그램이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영빈은 지난 17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프릭쇼'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 '프릭쇼'는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라인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타고난 다름'을 숨기지 않고 자랑스럽게 승화시키는 당당한 태도를 유쾌한 언어유희로 표현했다. 여기에 원곡의 개성과 정체성을 그대로 살린 영어 버전까지 수록돼 글로벌 시장까지 저격할 전망이다.


특히 이 곡은 박진영이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영빈은 "믿기지 않았다. 박진영 PD님의 곡을 내가 부르게 되다니"라며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했다. 엄마, 아빠한테 전화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어 "박진영 PD님이 잠깐 해외 출장 중이셨는데 화상으로 보컬 코칭도 해주셨다. 음정, 박자 다 체크해주시고 '너무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다. 또 발전해야 할 부분도 말씀해주셔서 너무 큰 동기 부여가 됐던 거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에 들어가 기본기를 다시 배웠다. JYP만의 유명한 기본기를 배워가면서 춤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도 됐다. 콘서트 연출 수업도 받았다. 앞으로 스스로 연출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돼가기 위해 배웠던 거 같다. 특이한 경험이 됐다"며 "'더 딴따라'를 시작으로 작사부터 안무까지 스스로 해내 가는 경험을 통해 기회들을 얻게 된 거 같다. '프릭쇼'가 더 남다르고 더 애정이 가는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첫 데뷔곡인 만큼 그의 손길이 많이 닿아 있었다. 그는 "박진영 PD님이 기회를 주신 덕분에 작사 같은 부분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안무도 조금씩 참여해 굉장히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타고난 다름'을 무대를 통해 증명할 그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남달랐다. 그는 "평소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무대 위에서는 대담해지는 거 같다. 이 부분이 '타고난 다름'이라고 생각한다. 또 어렸을 때 '특이하다', '유별나다'는 얘기도 들었다. 그런 부분들이 벅차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무대 위에서는 저만의 무기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영빈 내방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러한 그의 이야기가 뮤직비디오 속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는 "뮤직비디오 속 아기가 와사비를 먹는데, 평범한 아기가 아니라는 것을 표현했다. 우리 가족도 차분한 편이다. 예체능 계열이 없는데 저 혼자 돌연변이처럼 무대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며 "아버지가 실제로 횟집을 하시는데 배경도 수산물 시장이고 회도 나오고, 생선이 오브제로 등장하고 내 삶 같았다. 촬영 현장이 내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다"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영빈은 롤모델로 가수 이효리와 제니, 악뮤 이찬혁을 언급했다. 그는 "이분들은 기획력이 대단하지 않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스타일로 사람들한테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할 수 없는 아이콘이고, 하나의 장르를 만드신 분들이라 이분들처럼 영빈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독특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것이 저의 강점이다. 독특할수록 잘 어울리는 거 같다. 기존의 틀을 많이 깨는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하고 싶다. 제 이야기를 담는 것 자체로 색다르다고 생각한다. 독창적인 무대로 '다음에 어떤 것들을 할까?' 하는 궁금증, 기대하게 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빈은 "글로벌적으로도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수치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빈이라는 이름과 캐릭터가 각인됐으면 좋겠다. 영빈하면 '신선한데 새로운 바이브인데?'라고 많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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