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서 주인공 헌트릭스의 노래를 부른 가수 3인방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골든' 라이브를 선보였다.
가수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7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케데헌' OST '골든'을 불렀다.
'골든'은 애니메이션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리더 루미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이재가, 미라와 조이는 각각 오드리 누나와 레이 아미가 맡았다.
이들이 라이브로 '골든' 무대를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NBC 인기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서 '골든'의 일부 소절을 부른 바 있다.
헌트릭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세 사람은 시원한 가창력과 능숙한 호흡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골든'의 공동 작곡가이기도 한 이재는 "택시를 타고 치과에 가는 길에 더블랙레이블 프로듀서들에게 '골든' 노래를 받았는데 그 자리에서 영감이 떠올랐다"며 "곧장 휴대전화 음성메모를 켜고 입으로 멜로디를 녹음했다"고 전했다.
특히 녹음 진행 중 키 큰 남자 귀신을 봤다며 "나중에 어머니에게 듣기로는 '곡 녹음 중 귀신을 보면 히트한다'는 한국 미신이 있다더라. 귀신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은 현재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과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동시 석권했다. 지난주에 이어 '핫 100' 정상을 지키며 통산 8주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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