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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잘돼야" 어반자카파, 수지·이도현 함께한 감성 서사 '스테이' [종합]

"무조건 잘돼야" 어반자카파, 수지·이도현 함께한 감성 서사 '스테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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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어반자카파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어반자카파가 확신의 '스테이'로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어반자카파(권순일, 조현아, 박용인)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EP앨범 '스테이(STAY)'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어반자카파는 지난 2021년 EP '이 별' 이후 4년 만에 컴백이다. 조현아는 "감격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박용인은 "많이 긴장된다.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이라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도 되고 여러 마음이 교차되고 있다"고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는 팝, 알앤비, 발라드, 모던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정교하게 융합해 하나의 서사적 흐름을 지닌 작품의 곡으로 다채로운 장르를 녹여낸 앨범이다. 어반자카파의 유니크하고 고급스러운 선율, 각자의 명품 보컬의 유니크한 보이스 컬러가 돋보인다.

그룹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사진=김휘선 hwijpg@

동명의 타이틀 곡 '스테이'는 깊이 있는 리듬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알앤비의 정체성을 완성한 곡이다. 조현아는 "기존 어반자카파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곡이라, 저희의 초창기 때 모습을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다. 정이 많이 갔다"고 했다.


박용인은 "처음 부르는 라이브라 긴장됐다. '그날의 우리'처럼 저희가 편하게 부를 수 있는 노래라 좋았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의 작사, 작곡, 편곡을 맡은 권순일은 "수지 섭외가 확정된 후 수지의 얼굴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보는 음악도 생각하게 됐다. 수지의 얼굴을 보면 더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여태 어반자카파 음악 역사상 수정을 많이 한 곡이다. 슬픈 게 아니라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03 /사진=김휘선 hwijpg@

'스테이'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수지와 이도현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조현아의 절친으로 알려진 수지는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조현아는 "여운이 남는 뮤직비디오였으면 했다. 그래서 여운이 남는 배우가 출연했으면 했는데 수지가 출연해줬다. 절친한 친구이자 여운이 남는 배우다. 정말 도와주고 싶었는지 마음을 열고 출연을 결정해줬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수지는 물론 이도현 배우가 모두 노개런티로 출연했다"며 "이도현은 최근 들어 작품을 봤을 때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다.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 두 사람의 얼굴 합이 너무 좋다"고 얘기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우리의 겨울', '더 원(The One)', '나약', '열 손가락', '안녕', '순간'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멤버 권순일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등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그는 "앨범을 맡아서 해달라고 해서 처음으로 곡을 다 쓴 앨범이 됐다"며 "가사랑 멜로디가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무기력하게 있다가 나오기도 하고, '스테이'처럼 아름다운 멜로디가 나올지 생각을 거듭하는 곡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룹 어반자카파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1.03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어반자카파가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새 앨범 'STAY'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1.03 /사진=김휘선 hwijpg@

조현아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확고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계속해서 같은 장르의 곡을 하다 보면 자기 복제를 할 수 있다. 의식하고 곡을 쓰다 보면 결코 같은 노래를 쓸 수 없다. 유념하면서도 가지고 있는 감성을 흐트러트리지 않도록 어느 정도 비슷하지 않은 곡을 만들어내지 않는 노력으로 비슷한 곡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사람의 말투, 사고방식 이런 것들이 노래에 묻어나는데 그것에 대한 것은 허용하되 기술적인 부분은 저희가 서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유념해서 작업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권순일 이번 앨범에 대해 "1번부터 7번까지 재생했을 때 편하게 잘 지나갔다고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잘 흘러가는구나, 노래를 인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간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대중분들에게 제목처럼 '스테이'했으면 한다"이라고 자신했다.


또 조현아는 앨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그는 "병이 올 정도로 힘들었는데, 모두가 열심히 하는 상황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그래서 무조건 잘돼야 한다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겨울'을 주제로 오는 20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조현아 "누구를 데려와도 '재밌지?'라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세트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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