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이 마지막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올해 수능 응시 대상인 아이돌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든 수험생은 12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진행되는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안내를 받는다. 수능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예비소집일에는 시험장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올해 수능은 오는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자는 55만 4174명이다.
이 가운데 올해 수능 응시 대상인 2007년생 아이돌 스타들은 바쁜 활동 와중에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시험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돌들은 수능을 치르기보다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한유진은 수능에 응시한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0월 29일 일본 스페셜 EP '아이코닉(ICONIK)'을 발매하며 쉴새 없이 달려오고 있다. 그럼에도 한유진은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으며 커리어와 학업 두 마리를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그룹 이즈나의 유사랑, 투어스의 경민, 킥플립의 동현 역시 올해 수능을 치른다. 올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은 학업에 성실히 임하며 수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반면, 대학 진학 대신 무대를 택해 활동에 전념하는 아이돌들도 적지 않다.
그룹 아이브의 이서는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5일 "이서는 대학 진학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 응시에 대해 오랜 논의를 거쳐 왔으나, 현재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향후 아티스트 의견에 따라 대학 생활은 추후 집중할 수 있을 때 진학 여부에 대해 고려 대상에 두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그룹 하츠투하츠의 유하와 스텔라, 아일릿의 원희, 이즈나의 최정은, 베이비몬스터의 아현과 라미 등도 이번 수능 시험에 응시하지 않고 본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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