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향후 행보 및 결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경찰은 21일 방시혁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하이브 임원들이 만든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도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방시혁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장시간 수사를 벌여 온 경찰은 2025년 8월 방시혁 의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총 5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방시혁 의장 측은 회사 상장 당시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은 없다는 입장이며 현재 관련 수사는 법리 검토를 마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이 최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향해 방시혁 의장 등 하이브 고위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사유로는 오는 7월 4일 예정된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과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BTS) 미국 공연 지원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주한 미국대사관의 방시혁 의장 출국금지 해제 요청에 대해 "서울청에 접수된 바 없다. 요청이 오면 타당한지 검토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할 것"라고 답하고 "수사는 거의 마무리됐다. 법리 검토 중이고, 머지않은 시간 내에 종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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