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사촌' 등의 곡으로 197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옥희(본명 김광숙)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3세.
21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신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옥희는 20일 경기도 수원의 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옥희는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남편인 전 권투선수 홍수환이 임종을 지켰다.
옥희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신장암이 전이됐지만 잘 극복 중이라고 밝혔지만 약 한 달 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953년생인 옥희는 1974년 미국에서 걸그룹 서울시스터즈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서 '나는 몰라요'로 가요계에 데뷔, '눈으로 말해요' '이웃사촌'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옥희는 1977년 홍수환과 결혼했으나 1년 뒤 이혼, 16년 동안 만나지 않다가 1995년 재결합했다. 슬하에는 딸 1명과 아들 1명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장례가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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