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수경이 BTS, 뉴진스 등 후배 가수들이 자신의 곡을 부른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양수경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YTN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새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양수경과 함께 좋은콘서트 최민선 대표, 샤인엔터테인먼트 이시찬 예술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양수경은 "한동안 노래를 안하고 살면 얼마나 자유롭나, 나는 누굴까 생각했고 그럼에도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잠시 회피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에는 아직 젊고 꿈도 있었다. 상황들이 나를 멈추게 했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아까웠고 4년 동안 준비를 해왔던 것도 있었다. 아픈 것도 다 나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사이가 가요계 황금기였고 운 좋게 나도 사랑받았다. 내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양수경은 최근 구찌 애프터 파티에서 자신의 곡 '그대의 의미'가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페기 구라는 분이 (디제잉으로) 선곡한 것에 대해 아들이 나중에 고맙다고 했다고 한다"라며 "나중에 BTS, 뉴진스 멤버가 내 노래를 불러서 신선했고 아주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양수경은 오는 10월 18일 서울 큐브컨벤션센터 CCC 스테이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팬들을 만나는 대장정의 포문을 연다. 이번 전국투어는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무대이자, 한층 깊어진 보컬과 감성으로 새로운 음악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당신은 어디 있나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대한민국 가요사를 빛낸 대표 히트곡들과 함께 양수경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담긴 신곡 무대도 선보인다.
양수경은 올해 데뷔 41년 차로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84년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86년 KBS '신인무대'를 거쳐 1988년 1집 앨범 '떠나는 마음'으로 데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그대는', '이별의 끝은 어디 있나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양수경은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 일본 NHK 아시아 5대 스타상, ABU(아태 방송연맹) 가요제 인기 가수상을 수상하며 원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고, 1994년 동유럽 가요제 백야축제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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