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②에 이어서.
안정현 PD는 '가장 기대되는 참가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한 명을 꼽기 어렵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안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강조하며 "우리는 음악을 전공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친구들을 찾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마음을 울렸던 한 참가자의 사연을 조심스레 꺼냈다.
그는 "시골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농사를 지으며 함께 사는 소녀가 있다. 집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할 게 없으니까, 어릴 때부터 기타를 들고 음악을 좋아하게 된 친구"라며 "시골 풍경을 보며 연주하고, 자연에 대해 생각하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만든 참가자"라고 설명했다.
안 PD는 "기술적으로는 서울에 사는 친구들보다 노래를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 앞에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자기가 생각하는 음악에 대해 노래를 불렀을 때 내가 울었었다"라며 뭉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안 PD는 사연을 전하던 중 "지금 다시 생각하니까 또 눈물이 난다"며 돌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감정을 추스른 그는 "노래가 3~4분으로 짧지만, 그 친구가 살아왔던 삶과 자기가 음악을 하는 마음,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게 다 느껴져서 마법 같은 순간이 생기더라"며 기술을 뛰어넘은 진정성 있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해 9월 시즌1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가수 지망생들이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명곡 발라드를 무대에서 선보이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0월 5일 대망의 시즌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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