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방 의장은 최근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대여금 소송을 제기했다. 약 42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원금 37억원에 이자 5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대표로 재직하던 2023년 회사 주식 18%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방 의장에게 37억원을 빌렸다. 이를 토대로 어도어 2대 주주에 올랐지만, 이후 하이브와 경영권 갈등을 빚으면서 이듬해 레이블를 떠났다.
이후 방 의장은 앞서 4월 대여금 반환을 요구하며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5월 방 의장의 지급명령 신청을 받아들여 민 전 대표가 방 의장에게 42억 1060만 원을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민 전 대표는 지난 7월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사건은 같은 달 28일 서울서부지법에 민사소송으로 접수됐으며, 두 사람이 체결한 금전소비대차계약에 따라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됐다.
현재 하이브와 민 전 대표는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비롯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각종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주식 매입 과정에서 빌린 자금의 반환 문제까지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양측의 갈등이 또 다른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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