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는 이게 AI가 만든게 아니라고 하면 믿지 않을 것" 방탄소년단 뷔, 순백 퍼 룩에 'CGV' 별명 재소환
"지구에 천사가 나타났다" 방탄소년단 뷔, 은빛 체인 무대 의상에 해외 팬 '심쿵'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칠레 산티아고 월드투어 무대에서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전 세계 팬들을 홀렸다.
19일 X(구 트위터)에서는 페루 산티아고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 중 뷔의 모습을 담은 팬 직캠이 화제다. X는 "팬들이 태형의 몽환적인 흰 의상에 푹 빠졌다"고 소개했다.
영상 속 뷔는 풍성한 퍼 재킷에 끈으로 엮은 코르셋풍 상의, 러플 장식 바지를 매치한 순백의 의상을 입고 허리춤에 은빛 체인을 늘어뜨렸다. 조명 아래 선 뷔의 모습은 마치 패션쇼 무대에 선 모습으로, 한 편의 화보를 방불케 했다.
팬들은 뷔를 , 이름 V를 딴 '(V)ampire(뱀파이어)'나 '드림 보이'라 부르며 그의 오랜 별명인 'CGV'를 다시 소환했다. CGV는 '컴퓨터 그래픽 비주얼(Computer Generated Visual)'의 줄임말로,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것처럼 비현실적으로 잘생겼다는 뜻이다.
한 팬은 "다음 세대는 이게 AI가 아니었다는 걸 믿지 못할 것"이라며 감탄했다. 뷔는 2017년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TC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일찌감치 '비주얼 끝판왕'으로 불려왔다.
비주얼만 화제가 된 것은 아니다. 뷔는 이 의상을 입고 오른 'FAKE LOVE' 무대에서 힘 있는 롱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팬은 "오늘 지구에서 진짜 천사가 목격됐는데, 알고 보니 태형이었다"며 뷔의 본명 김태형을 불렀다. 이 글을 인용한 한국 팬은 "오늘 내가 누울 곳은 여기인가. 진짜 신이 지구 여자들을 위해 태형을 내려보내셨네"라고 썼다. 또 다른 팬은 무대 사진에 "이 사진 좀 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를 가질 수 없다니 인생이 원망스럽다"는 애교 섞인 하소연도 이어졌다.
뷔는 이번 투어에서 매 공연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앞서 페루 리마 공연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알파카 털 모자 '추요'를 쓰고 무대에 올랐고,자신이 몇년전에 언급해 밈 처럼 쓰이는 문구 "아주 맵다(mucho picante)"라는 스페인어로 환호를 받았다. 칠레 산티아고 공연에서는 "칠레, 칠레 최고의 나라(Chile, mejor país de Chile)"라는 스페인어 인사로 관객을 웃겼다.
방탄소년단은 사흘동안의 칠레 공연을 마치고 오는 23일과 24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에서 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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