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에서 개최된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연방의사당 하원 회의장에서 실시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회담이 실시되는 도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의 과감한 새 외교 정책의 일환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역사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억류됐던) 인질들이 귀환했고, 핵실험이 중단됐으며 15개월 넘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다면, 내 생각엔 지금 당장 북한과 중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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