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왕의 남자' 이준기가 지난 연말 호남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자선 패션쇼 무대에 오른다.
이준기는 오는 19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클럽 뷔셀에서 열리는 '폭설 피해 기금 마련 자선파티'에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디자이너 박종철 자선 패션쇼와 영화 '왕의 남자' 소품전 인기가수 축하공연의 순서로 치러진다.
이준기는 이날 패션쇼 무대에 직접 모델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서 관객의 눈길을 끌었던 각시탈, 인형 등 자신의 소품을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이밖에도 영화 '왕의남자' 속 각종 탈과 인형, 의상, 연산의 칼 등 소품들이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박종철 디자이너로부터 의상을 지원받은 가수 비, 동방신기, M, 영화배우 황정민도 자신들의 의상을 자선경매에 내놓아 폭설피해 주민들을 돕는데 동참키로 했으며 패션쇼 입장료와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에 전달돼 폭설피해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광주, 전북지역본부 중심으로 총 1억원 가량의 현금과 생필품과 난방용품 등을 폭설피해지역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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